안녕하세요 불곰마루입니다.
마릴리 제작 영상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WL-nDmNsA&lc=UgyFciWUltl9sCQLM554AaABAg

이번에 만들 포켓몬은 마릴리입니다.
슈퍼리그때 쓰던 녀석이라 이름이 스킬 줄임말로 되어있네요 ㅎㅎ
마릴리는 포고에서도 되게 좋아하던 포켓몬이라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작은 역시 선따기입니다.
포고 화면에서의 마릴리는 계속 좌우로 흔들흔들하고 있어서, 어떤 자세로 만들어야 되나 고민을 좀 했는데, 그냥 얌전히 서 있는 상태로 만드는게 좋을거 같더군요.

선을 기준으로 해서 부품들을 만들어줍니다.
계란모양의 몸통을 깔끔하게 만들면 제작의 절반 이상은 끝날거 같습니다.

몸통을 만들고 어느정도 다듬은 상태에서 발만 붙여서 일단 세웠습니다.
그리고 귀와 팔의 위치를 잡기 위해서 기준선을 그어줍니다.

귀와 팔을 붙여줬습니다.
볼륨과 형태는 이제부터 잡아주면 됩니다.
앞에는 꼬리입니다.
꼬리는 얇은 부품이라, 인두로 다듬으면 이리저리 휘기 때문에, 휘지 않게잘 식혀가면서 다듬어줘야 합니다.

꼬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을 다 붙이고, 볼륨을 줘서 형태를 잡고 인두기로 다듬어줬습니다.
이제 전동공구와 사포로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각종 라인을 넣고 도색해주면 될거 같습니다.
다듬고 라인넣는 과정은 한번 더 포스팅하게 될거 같네요.
여태 쓰던 PLA 필라멘트를 다 써서 이번에는 우드 필라멘트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일반 PLA보다 가공성이 좋아서 다듬기가 기대되는군요.

지난번에 만든 상태에서 열심히 사포질해서 다듬고 얇은 인두로 라인 파준 상태입니다.
우드 필라멘트가 역시 PLA보다는 다듬기가 조금 더 수월합니다.
작업량은 비슷했던거 같은데, 결과물은 조금 더 좋아보이네요.

별로 달라진게 없어보이지만, 사실은 프라이머를 뿌리고, 자잘한 땜빵은 메꾸고 다시 사포질 한번 싹 해준 상태입니다.
이 위에 다시 프라이머를 뿌리고 도색에 들어갑니다.

도색 장면은 한장밖에 안찍었네요....
아크릴로 하는 도색은 사포질하고 비슷한데가 있는거 같습니다.
처음엔 이게 되나 싶은데, 원하는 색이 나올때까지 칠하면 어떻게든 되더군요...




그렇게 흰색도 칠하고, 귀 안쪽도 칠해주고, 눈 그리고, 하일라이트 찍어주고 하면 어느새 완성입니다.
역시 칼라로 보는게 느낌이 좋네요.
다음엔 뭘 만들지 또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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