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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펜으로 만든 포켓몬 솔가레오 (03 16 제작영상 추가)

완성작

by 불곰마루 2023. 3. 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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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곰마루입니다.

 

솔가레오 제작 영상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lDoRmIiB-Q&lc=UgxWpv0LE28oyLG58NN4AaABAg 

 

 

 

이번에 만들 모형은 포켓몬 솔가레오입니다.

요즘 포고를 거의 접은 상태라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꽤 오랜동안 스페샬 리서치를 해서 얻은거 같더군요.

지인이 솔가레오 멋지다고 해서 포켓몬 박스를 봤더니 언제 얻었는지도 모르는 솔가레오가 있어서 둘러봤더니 멋진거 같아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역시나 선따기부터입니다.

4족보행이고, 날렵한 허리와 두툼한 발, 화려한 갈기가 포인트가 될거 같네요.

 

 

몸통부터 만들어봤습니다.

다리가 들어갈 자리를 원으로 따서 비워놓고 대강 형태를 만들어봅니다.

 

 

다리도 라인만 따서 위치를 잡아줬습니다.

3D펜의 특성상 열을 가하면 자꾸 휘어서, 4족 보행의 발바닥이 다 땅에 닿게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ㅠ.ㅠ

완성까지 긴장을 놓치말고 접지에 신경써야 될거 같습니다.

 

 

뼈대만 있을때 세워봤능데 일단 잘 섭니다.

 

 

다리에 살을 붙여봤습니다.

앞발쪽이 좀 더 넓은 모양이라 듬직한 느낌이 들더군요.

 

 

우드버닝툴로 적당히 다듬어줬습니다.

깍아내는 것보다는 덧붙이는게 쉬워서 계속 다듬어가면서 덧붙이는 방식으로 작업하곤 합니다.

 

 

모양이 어느정도 잡혀서 좀 빽빽하게 채워줬습니다.

이제 우드버닝툴로 부지런히 다듬어줘야 됩니다.

 

 

간단하게 꼬리도 만들어줬습니다.

나중에 적당한 타이밍에 몸통이랑 연결해서 더 다듬어줘야 될거 같습니다.

 

 

갈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일단 몸통에 전기테이프를 붙여서 달라붙지 않게 하고,  얼굴과 갈기 부품을 만들어서 빙 돌려 덧붙여갑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모양이 잡히면 얼굴을 몸통에서 떼어내서 다듬어주면 됩니다.

 

 

갈기부분만 따로 떼어내서 만드는 중입니다.

모양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중에 위쪽 갈기중에 양쪽 두개를 떼어내서 모양을 잡아주는 중입니다.

딱히 떼어낼 생각은 없었는데, 다듬다보니 자꾸 달랑달랑해서 그냥 떼어내고 다시 단단하게 붙여줬습니다.

 

 

모양이 생각보다 복잡한 이유는, 뒤쪽까지 생각해야 돼서인거 같습니다.

뭐 여튼 뒤쪽까지 채워서 적당히 모양을 잡아줬습니다.

 

 

이후 열심히 다듬어서 어느정도 정리가 됐습니다.

이제 얼굴 디테일 넣고, 노란 부품 만들면 모양은 대강 나올거 같네요.

 

 

얼굴과 갈기에 디테일을 추가해줬습니다.

적당히 위치만 잡고 부피만 준거라, 열심히 다듬어야합니다.

 

 

몸통에 라인을 넣어줬습니다.

라인따라서 볼륨이 있는 부분도 있는거 같긴 한데, 크게 눈에 띄는건 아니라서, 그냥 라인으로 처리했습니다.

칠하면 도드라져보일거 같네요.

 

 

얼굴 주변 노란색 테두리에 붙을 부품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런 얇고 긴 부품은 다른 재료를 쓰는게 좋을거 같기도 한데, 이왕 3D펜으로 만드는거니 같은 재료로 노가다 해봅니다.

 

 

노란색이 될 부품을 얼굴에서 떼어내고 막대기같은 부품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냥 붙여놓고 만들까 하다가, 그러면 아무래도 다듬기 힘든 부분이 생길거같아서 일단 떼어내고 작업했습니다.

나중에 도색하고 나서 붙여주면 될거 같네요.

 

 

노란 부품만 따로 찍어보았습니다.

이 파츠들은 노란색보다는 금색으로 칠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적당히 다듬은 상태입니다.

얼굴쪽에 라인을 추가하고, 꼬리도 붙이고...

다듬기도 한참 더 해야 됩니다.

 

 

추가작업 없이 일단 프라이머를 뿌려보았습니다.

보통은 이거보다 조금 더 다듬고 뿌리는데, 어쩌다보니 좀 일찍 뿌린거 같네요.

어차피 이후에 더 다듬어야 되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열심히 다듬고 화이트 프라이머를 뿌려주었습니다.

베이스가 흰색 포켓몬이라 이대로 다른 색만 칠해도 될거 같지만, 화이트 프라이머를 에어브러쉬로 뿌려도 왠지 맘에 드는 정도로 하얀 느낌이 잘 안나더군요.

그래서 흰색도 별도로 도색해줬습니다.

 

 

얼굴 도색중에 한장.

갈기끝에 부분은 노란색부터 칠하고 주황색 연하게 경계에 한번 칠해주고, 진하게 아래쪽에 칠했습니다.

나름 그라데이션을 줄려고 한건데, 생각한것만큼 만족스럽게는 잘 안된거 같네요.

붓으로 그라데이션 주는 방법을 좀 더 연구해봐야겠습니다.

 

 

바디는 거의 완성된 상태입니다.

꼬리 끝이 아보카도 단면같은 느낌이네요.

검은색 라인은 펜으로 잠깐 해봤다가 그냥 연하게 희석해서 붓으로 살살 칠해줬습니다.

 

이걸 이제 조립하면 완성입니다.

완성 사진 쭉 보시죠.

 

 

중간에 한장이 조명이 좀 쎄게 들어간거 같네요...

듬직한 표현을 주려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쬐금 커진거 같네요.

그란돈같이 커서 어려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만들어놓고보니 생각보다 큼직합니다.

원하던대로 듬직한 느낌이 나서 만족스럽긴 하네요.

 

그럼 다음 작품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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