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작

3D펜으로 만든 포켓몬 가이오가 (01 16 제작영상 추가)

불곰마루 2023. 1. 16. 15:19

안녕하세요 불곰마루입니다.

 

가이오가 제작 영상을 추가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zpsLVMbudY 

 

 

 

 

 

이번에 만들 포켓몬은 3세대 전설 포켓몬 가이오가입니다.

설정상 그란돈과 맞수...라고 하는데, 그란돈은 땅, 가이오가는 물... (가이오가 압승 아닐까요...)

여튼, 포고에서도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하면 물 타입 포켓몬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이오가입니다.

 

 

처음은 역시 선따기로 시작합니다.

포고 화면을 참고로 해서 선을 따줬는데, 화면상에서 주둥이 부분과 꼬리 부분이 나오질 않아서, 적당히 연장해서 그려주고, 다른 각도의 사진을 참고해서 완성해 줬습니다.

 

그란돈과 라이벌이긴 하지만, 그란돈을 너무 크게 시작하는 바람에 고생해서, 이번에는 작게 만들면 얼마나 쉬울지 테스트도 해볼 겸 가능한한 작은 사이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옆면과 정면에서 적당히 뼈대를 따서 합쳐준 후 둘둘 감아서 뼈대를 연결해주고 면을 채우고, 볼륨을 줍니다.

사이즈가 작으니 여기까지 금방 진행이 되더군요.

저기까지의 몸통 길이가 대략 12센치정도 됩니다.

 

 

몸통은 계속 부피를 줘가면서 면을 채우고, 날개와 꼬리를 만들어줍니다.

도면대로 꽉찬 면을 채워서 두께를 좀 더 주고 앞뒤로 합쳐서 단단한 판 형태로 만들어줍니다.

꼬리는 날개보다는 조금 얇게 만들어줬습니다.

 

 

준비된 날개와 꼬리를 다리미로 눌러서 평평하고 매끈하게 만들어준 후에, 다시 튀어나온 부분을 정리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몸통과 연결 되는 부분은 너무 짧지 않게 적당히 여분을 줘서 만들면 나중에 연결할때 몸통쪽에 홈을 내주고 끼워넣듯이 연결해서 강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꼬리 부분은 모양을 잡기 위해 옆면을 우드버닝툴로 눌러주느라 여분의 필라멘트가 튀어나와있는데, 저렇게 튀어나온 부분은 칼로 깍아주면 깔끔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날개와 꼬리를 연결하고, 등지느러미까지 추가해준 모습입니다.

날개 끝에는 손톱같은 부품도 달아줬습니다.

날개나 꼬리를 붙일때는 위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준이 되는 중심선과 붙여줄 위치를 표시해주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제 몸에 들어가는 라인을 새겨주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그려주고 얇은 인두팁으로 라인을 따라서 선을 그어줍니다.

사이즈가 조금 작은 편이라, 평소에 쓰던 팁보다 조금 더 얇은 팁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라인에서 삐져나온 부분을 깍아주고, 날개, 꼬리의 연결 부분도 다듬어주고, 등지느라미도 다듬어서 마저 라인을 새겨주면 기본형은 완성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직 사포질 자국이 거칠거칠하게 남아있어서, 프라이머를 뿌리고 고운 사포로 면을 정리해주고 다시 프라이머를 뿌리면 도색 준비 완료 입니다.

 

 

도색 과정은 사진으로 찍어둔게 없네요.;;;

흰색 프라이머 위에 기본색인 파란색을 칠하고, 흰색과 빨간 라인, 눈동자는 노란색으로 칠해주었습니다.

 

그란돈과 짝을 이루는 전설 포켓몬이지만, 사이즈 차이가 꽤 많이 나서 투샷을 찍기는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