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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펜으로 만든 스트리트 파이터 류 (06 23 쇼츠 영상 추가)

완성작

by 불곰마루 2023. 6. 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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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곰마루입니다.

 

류의 쇼츠 영상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1HUUaHaUtCg

 

류의 제작 영상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YUxkP7TzWU&lc=Ugzu4MSRWKUjSUnWfrZ4AaABAg 

 

 

이번에 만들 모형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주인공, 류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류는 너무 오래됐고, 요즘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서, 그동안 류도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이리저리 자료들을 뒤지다가 그 옛날에 멋지다고 생각했던 러프 이미지를 발견해서, 그걸 토대로 살짝 변형해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선을 따줍니다.

원본은 이거보단 멋진 이미지지만, 그냥 적당히 비례정도만 볼 생각으로 손으로 선을 따줬습니다.

만들면서 중간중간 자세를 조금 바꾸기도 할거 같고요...

 

 

얼굴을 만들고, 몸통을 만들고, 다리를 만들고...

정신없이 만들다보니 중간 과정은 모조리 생략되고 이쯤에서 겨우 한장 찍었습니다.

앞에 과정은 단순하게 외각선 따고 볼륨 주는 작업이니 생략해도 큰 상관은 없겠죠...

 

 

다리는 저렇게 적당히 외각선을 따고, 발바닥을 따로 만들어서 연결해준 후 살을 붙여나갑니다.

지금은 적당히 길이와 볼륨만 주었고, 계속 만들면서 자세를 잡아줄겁니다.

 

 

다리를 연결해주고, 얼굴과 몸통도 조금 다듬었습니다.

저는 모형 만들때 가능하면 자립이 되도록 만드는 편이라, 무게 중심과 스탠딩 자세에 신경을 많이 써줬습니다.

 

 

도복 끝자락도 만들어주었고, 발은 아직 덩어리밖에 없습니다.

애당초 도복 입고 있는 상태로 만들 예정이어서 다리 근육은 생략하고, 도복 끝자락 발목이 보이는 부분까지만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잘 다듬어봐야죠...

 

 

일단 주먹을 만들고, 팔 뼈대를 만들어서 연결해주었습니다.

다리는 안쪽을 만들기 위해서 한쪽을 잘라냈고요.

 

 

팔도 어차피 다듬으면서 형태를 잡을거라, 적당히 뼈대로 만들고, 중간중간 둥글게 그려놨습니다.

 

 

팔을 연결해주고, 근육의 모양을 대강 생각하면서 살을 붙여줬습니다.

팔도 안쪽을 다듬을려면 나중에 떼어내야 될거 같은데, 가능하면 도색후에 붙일 수 있게 도복쪽에서 파팅을 해볼까 합니다.

 

 

팔과 상체를 더 다듬어주었고, 바지도 적당히 다듬어주었습니다.

상체는 도복으로 가려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적당히 다듬어주고 팔을 떼어낸 다음에 도복을 입혀주게 될거 같습니다.

 

 

팔을 자르고 손목보호대를 만들어줬습니다.

반대쪽 팔을 보면 아시겠지만, 주먹도 볼륨을 한참 더 추가해줬습니다.

 

 

양쪽 팔을 우드버닝툴로 다듬어준 상태입니다.

사진으로도 영상으로도 거의 안남기는 전동공구와 사포질 작업중이네요...

 

 

어느정도 다듬은거 같은데, 사포질이 너무 지겨워서 중간 과정을 한장 찍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사진 찍으면서 힐링해가면서 만들어야 되더군요 ㅎㅎ

 

 

중간에 3D펜이 상태가 안좋아서 AS를 갔다오는 바람에 작업이 좀 늦어졌습니다.

오늘 도착했길래 얼른 추가 작업을 했네요.

팔쪽에 절연테이프를 붙이고 철심을 박아서 위치를 잡은 후에 상의를 만들어줬습니다.

안쪽을 작업하느라 떼어서 작업하던 다리도 붙여서 이어지는 부분에 주름을 추가해줬고요.

 

 

우드버닝툴로 다듬어줬습니다.

구렛나루와 머리띠까지만 만들어줬는데, 이렇게 보니 뭔가 어색하네요.

 

 

상의의 벨트 아래부분도 만들어줬습니다.

이제 머리카락 만들고, 머리띠 날리는거랑, 벨트 날리는것만 표현해주고 싹 다듬으면 끝날거 같네요.

 

 

머리카락과 머리띠, 허리띠를 만들어줬습니다.

헤어스타일은 스파 2때의 이미지로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삐죽삐죽한 짧은 머리 이미지인데, 제가 생각하는 류는 그래도 길이가 좀 있었단 말이지요...

 

 

거칠게나마 머리카락을 다듬어주었습니다.

3D펜은 주름이나 머리카락 표현하기 괜찮은 재료인거 같네요.

그렇다고 해도 면이 너무 많아서 오래 걸리는건 변함 없지만요...

 

 

디테일 넣을만큼 넣고 프라이머를 뿌려줬습니다.

이렇게 보니 또 다듬을게 한참이네요...

 

 

열심히 다듬고 도색하기 전에 수성 퍼티를 거칠게 찍어서 도복의 거친 질감을 표현해봤습니다.

칠하면 어떤 느낌이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도색하는 동안은 정신이 없어서 다른 사진은 없고, 마지막에 조립하기 전에 한장 찍었네요.

수성퍼티로 질감 준 부분은 만족스럽게 잘 된거 같습니다.

흰색, 살색 단색으로 칠하기는 좀 심심할거 같아서, 골진 부분에 명암을 좀 넣어주었는데, 좀 애매하네요.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

허리띠는 검은색으로, 머리띠는 빨간색으로 칠해주었습니다.

 

그럼 완성작 보시죠.

 

 

헤진 도복 하나 달랑 입고 있어서 만들기 쉽지 않을까 하고 시작했는데, 근육이라던가 옷주름이라던가를 표현하는게 만만치 않아서 생각보다 제작기간이 오래 걸렸던거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3d펜이 고장나서 A/S 다녀온 것도 오래 걸리는데 한몫했겠죠.

처음 이미지랑 닮은 점이 거의 없어서 아직은 연습이 한참 더 많이 필요하구나...싶네요.

여튼 마무리 했으니, 다음 작품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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